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 주최 건강검진의 날 행사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검진을 받았다.
지난 30일 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에서 열린 제 28회 건강검진 행사에는 한인들은 물론 다수의 타인종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에서 내과, 신장내과, 비뇨기과, 치과, 척추신경, 산부인과 등 각 의료분야 전문의들이 무료 진료에 나서 한인들의 건강을 체크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전립선암, 체지방, 간기능, 시력, 청각 검사, B형 간염검사, 독감 예방 주사 등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에 제공됐다.
워싱턴 B형 간염 예방 재단의 후원을 받아 올해 처음 건강검진에 포함된 B형 간염검사는 검사결과에 따라 체내에 면역항체가 없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예방백신이 접종됐다. B형 예방주사는 총 3회 맞아야 한다.
버크 라이온스 클럽의 도움으로 마련된 무료 시력 및 청각검사에도 많은 한인 장년층들이 참가했다.
봉사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대변하듯 올해 참가자들은 혈액검사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며 “건강할 때 정기 검진을 통해 큰 병을 사전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무보험자들을 위한 의료보험 안내 및 버지니아 주정부와 각 카운티 정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회보장 프로그램 설명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메릴랜드 지역 건강검진 행사는 오는 6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워싱턴 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240)683-666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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