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출신의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27,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중)씨가 미시시피주 벨이븐 대학 음대 강단에 선다.
최근 조교수로 임용한다는 합격 통지서를 받은 홍씨는 “교수 임용 시험 과정이 너무 어렵고 치열해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너무 기쁘다”며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연주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벨이븐대는 잭슨에 위치한 120년 전통의 대학으로 4천여명이 재학중이다.
내년 7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홍 씨는 버지니아 헌던고 재학시절인 16세때 뉴욕 카네기홀 데뷔 연주회를 비롯 다수의 연주회에 참가했다.
오하이오 오벌린 음악학교(BA)를 거쳐 메릴랜드대학(MA), 영국 런던 로열 아카데미와 밴쿠버 음악학교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내년 5월 피바디 음대 박사 과정(GPD)을 마친다.
홍 씨는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과 워싱턴 연세대 동문회장을 지낸 홍희경씨와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 부이사장인 홍희자씨의 1남1녀중 맏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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