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한편 한미친선의 상징으로 건립중인 ‘코리안 벨 가든(일명 평화의 종각)’ 사업에 김문수 경기도 지사도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한미문화재단은 지난 6월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을 받게 된 것.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는 “지난달 19일 한국 방문시 경기도청을 방문, 김문수 지사를 비롯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한국서 제작중인 코리안 벨 제작 대금 1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지사가 1997년 맺은 버지니아 주정부와의 자매결연 등 각별한 인연과 한미 우호와 친선의 상징물로 자리 잡을 종각의 역사적 의미 등을 언급하며 지원 결정을 내렸고 필요하다면 조경 사업비 지원 의사도 밝혔다”며 “대금은 경기도가 종 제작업체인 성종사로 직접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의 종각 사업이 각계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며 “더욱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한인 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9월 16명의 방미단과 함께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제임스 리 주상무차관 등과 만나 문화, 관광 분야 등에서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Meadow lark Botanical Park)에 들어서게 되는 코리안 벨 가든 조성사업은 지난 6월 27일 기공식을, 9월5일에는 상량식을 한 바 있다.
현재 종각 건립은 완료된 상태이며 조경 사업이 진행 중이다.
종각에 들어설 평화의 종은 지난 5월 한국의 범종 전문업체인 성종사에 의해 제작 중이며, 내년 3월 미국에 도착, 종각에 들어서게 된다.
5월에는 코리안 벨 가든의 완공식이 예정돼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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