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에 입후보한 최정범(48) 전 독도특위 위원장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이상건 위원장은 5일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5일 오후 5시까지 다른 등록자가 없었으며 최정범 후보의 등록 서류를 검토한 결과 하자가 없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정범 후보의 무투표 당선확정으로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인연합회장 선거는 무산됐다.
최 후보의 당선으로 워싱턴한인연합회는 50여년 역사 동안 첫 1.5세 회장 시대를 맞게 됐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하는 최정범 당선자는 초등학교 6년에 도미한 1.5세로 현재 백악관과 국무부, 상무부 등 연방정부 구내식당 위탁 운영회사인 I.L. CREATIONS 대표로 있다.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장, 독도수호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미국사회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는데 앞장서왔다.
최 당선자는 “동포들이 한인회의 존재를 뿌듯하게 여길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며 “한인사회가 화합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2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한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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