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재단이 동포사회에 후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청소년재단의 김재동 이사장은 8일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지방정부가 주는 보조금은 정말 큰 힘이 되지만 충분하지 않다”면서 “교회협의회를 비롯한 기독교계와 이사들, 관심 있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정부는 각 기관의 매칭 펀드(Matching Fund) 능력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하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말했다.
미니 음악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재단에서 200시간 이상 봉사를 한 필립 송 군(한국명 필근, 토마스 우튼고 12)이 미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을 수상했다. 송 군은 “재단 사무일도 보조하고 태권도도 가르쳤다”며 “청소년재단에서 대통령 자원봉사 상을 받는 첫 수상자가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자녀 3명을 청소년재단 멘토링 프로그램에 보낸 구미애 씨는 체험발표 사례를 통해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리더십도 향상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 목사, 이근선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 회장, 이영묵 전 워싱턴문인회장, 진이 씨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됐다.
음악회에서는 현역 성악인들로 구성된 크리스챤 클래시컬 싱어스(CCS, 회장 남성원)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향수’ ‘한계령’ ‘가을의 서정’ 등의 성가와 가곡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재단은 2003년 설립됐으며 서머스쿨, 방과 후 학교, 주말학교, STA Class,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멘토링, 리더십 프로그램,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