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이하 미협) 신임회장에 서양화가 이정주씨(사진)가 선출됐다.
이 씨는 6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다득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 씨는 “36년 역사의 미협을 이끌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문 미술가 단체로 미 주류사회 미술단체와 연계한 전시회 등 다각적인 진출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부회장과 총무, 회계 등 임원진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2003년 미협 부회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서울대 미대와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프랑스 폴 발레리 대학에서 미술사, 조지 메이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8년부터 로턴 예술센터 산하 워크하우스 아츠 센터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웃브릿지에 거주하고 있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김명숙 회장은 “임기동안 미협 웹사이트(www.han-mee.org) 개설과 미협 도록 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협은 내년도 상반기 주요 사업으로 1월 총영사관 회원전, 3월 MD 콜럼비아 아트센터 정기전 등을 발표했다.
전정옥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는 김홍자 고문 등 2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1975년 창립된 미협은 60여명의 전문 작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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