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 10개 카운티중 7개 차지
라우든 1위.훼어팩스 2위.하워드 3위

◆전국 부자 카운티 순위

1 라우든 카운티, VA
2 훼어팩스 카운티, VA
3 하워드 카운티, MD
4 모리스 카운티, NJ
5 알링턴 카운티, VA
6 몽고메리 카운티, MD
7 낫소 카운티, NY
8 소머셋, NJ
9 칼버트 카운티, MD
10 챨스 카운티, MD


워싱턴 일원에 부자 동네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고 부자 10대 카운티 10군데 중 7개가 워싱턴 일원에 있다. 메릴랜드는 4개, 버지니아는 3개 카운티가 부자 카운티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의 라우든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평가됐다. 라우든 카운티는 가구 중간소득이 연 11만4천 달러를 넘었다. 연 소득이 20만 달러를 넘는 가정도 17%나 됐다. 라우든 카운티는 가구당 전국 평균 소득인 5만 달러 이하를 버는 가구가 단지 16%에 불과했다.
부자 카운티 2위는 훼어팩스 카운티가 차지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도 가구 중간 소득이 십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가구 중간 소득이 6자리 숫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전통적으로 외교관들과 DC 인근에서 비교적 한적한 지역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고소득층이 많은 곳으로 뉴스위크는 평가했다.
메릴랜드 카운티 중 최고 상위는 하워드 카운티로 3위에 올랐다. 하워드 카운티는 고용 인구 중 30%가 십만 달러 이상의 연 소득을 올렸다.
DC에 인접한 알링턴과 몽고메리 카운티는 각각 5위와 6위에 포함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가구 중간 소득은 9만4,420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메릴랜드의 캘버트와 찰스 카운티도 각각 9위와 10위로 부자 지역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주 단위로는 1위 뉴저지에 이어 메릴랜드가 가구 연 평균 소득 6만9,272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소득 수준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연방 센서스국의 2009년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