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일본인들을 사로잡은 ‘Dassai’, 800년 전통의 명가에서 빚은 ‘Tengumai’, 누룩의 장인이 빚은 ‘Nanbu Bijin’….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미식가, 술 애호가들을 사로잡은 특별한 사케(Sake)들이 워싱턴을 찾았다. 훼어팩스의 수퍼 H마트가 열고 있는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의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명품 사케 엑스포’다.
14일(일)까지 열리는 명품 사케 특판전에는 모두 16가지의 사케가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샐러리맨들을 사로잡은 가장 대중적인 술인 ‘취경(Drunken Whale)’을 비롯해 세계인들이 즐겨 마시는 보편적인 명품 사케들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본 매실주와 와인도 첫선을 보여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70년 역사의 ‘초야(Choya)’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본산 매실주다. 이번에 선보인 사케는 가격도 19달러에서 99달러까지 다양하다.
사케 수입사인 영원무역 최성준 이사는 “이번 특판전을 위해 일본에서 사케들을 엄선해 들여왔다”며 “지금 사케는 도쿄는 물론 서울, 뉴욕, 런던 등 전 세계 젊은이들과 술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특히 사케를 신선한 참치회를 곁들여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양한 맛과 향의 사케를 직접 현장에서 떠주는 참치회를 안주삼아 비교하며 시음할 수 있다.
사케는 일본 술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로 쌀로 빚은 청주를 말한다. 알콜도수는 대개 15도 내외로 와인과 비슷하며 부드럽고 향기가 짙다.
한편 영원무역은 이번 사케 특판전 외에도 한국 전통주의 명가인 국순당의 생 막걸리와 명작 복분자 특판전도 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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