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우덕호 후보(58)가 기호 1번, 서재홍 후보(57)가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회장 손순희)는 13일 낮 락빌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추첨을 통해 양 후보의 기호를 확정했다.
양 후보는 기호 추첨 직후 깨끗한 선거 운동을 약속하며 악수를 나눴다. 추첨식에는 두 후보와 주요 참모들이 참가,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선관위는 오는 20일(토) 오후 6시 락빌 소재 세계로장로교회(4401 Muncaster Mill Rd)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마련한다.
토론회는 양 후보의 공약 발표,지역 언론인들과 유권자들의 질의 응답, 양 후보간 토론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호 1번 우덕호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김민수 현 한인회 부회장, 서정길 이사와 함께 출마했다. 유선영 씨가 선거본부장을 맡고 있다.
우 후보는 80년 도미,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건축업을 하고 있으며 워싱턴대한체육회 부회장, 워싱턴 선수단 총감독,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서재홍 후보는 부회장 후보 주진형, 정백훈 씨와 함께 출마했으며, 이숙원 전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이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뛰고 있다.
서 후보는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DC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케네디 콘도 코퍼레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 평통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우덕호 후보측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기호추첨 후 선관위에 구체적인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을 요청했다.
유선영 선거본부장은 “현행 선거운동 지침은 너무 광범위하고 막연하다”며 “선거 운동시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손순희 선관위원장은 “조만간 선관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지침을 논의, 양 후보에 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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