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신세가 됐네~” - 애리조나에는 카디널스 팬임을 숨겨야하는 날이 2년 만에 돌아오고 말았다. 카디널스는 ‘NFL의 클리퍼스’로 불리는 팀인데 2년 전 수퍼보울까지 올랐다가 올해 다시 디비전 바닥으로 추락했다.
카디널스 꺾고 4승7패…MNF 27-6 완승
형편없는 NFC 서부지구 소속인 덕분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시즌 전적은 아직도 4승7패에 불과하지만 형편없는 NFC 서부지구에서 그 정도면 선두에 단 1게임차로 디비전 우승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을 5연패로 시작한 49ers는 29일 먼데이나잇 풋볼 원정경기에서 카디널스를 27-6으로 완파, 디비전 공동 선두인 시애틀 시혹스와 세인트루이스 램스(이상 5승6패)에 단 1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주전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다친 뒤 2년 전까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이름을 날렸던 31세 노장 브라이언 웨스트브룩이 나서 136야드(1터치다운)를 내달리며 49ers의 승리를 이끌었다.
49ers는 2005년 NFL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번 지명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다쳐 2007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뽑았던 트로이 스미스를 주전 쿼터백으로 쓰기 시작한 후 3승1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불과 2년 전에 수퍼보울에 올랐던 카디널스는 6연패의 늪에 깊숙이 빠져 3년 연속 디비전 우승의 꿈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규태 기자>
NFL 순위표
◎NFC
▲동부지구
뉴욕 자이언츠 7승 4패
필라델피아 7승 4패
워싱턴 5승 6패
달라스 3승 8패
▲북부지구
시카고 8승 3패
그린베이 7승 4패
미네소타 4승 7패
디트로이트 2승 9패
▲중부지구
애틀랜타 9승 2패
뉴올리언스 8승 3패
탬파베이 7승 4패
캐롤라이나 1승10패
▲서부지구
세인트루이스 5승 6패
시애틀 5승 6패
샌프란시스코 4승 7패
애리조나 3승 8패
◎AFC
▲동부지구
뉴욕 제츠 9승 2패
뉴잉글랜드 9승 2패
마이애미 6승 5패
버펄로 2승 9패
▲북부지구
볼티모어 8승 3패
피츠버그 8승 3패
클리블랜드 4승 7패
신시내티 2승 9패
▲남부지구
잭슨빌 6승 5패
인디애나폴리스 6승 5패
테네시 5승 6패
잭슨빌 5승 6패
▲서부지구
캔사스시티 7승 4패
샌디에고 6승 5패
오클랜드 5승 6패
덴버 3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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