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오른쪽)이 스퍼스 포워드 팀 덩컨을 제치고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썬더와 호네츠 이어 또 전체 1위 격파 파란
90-85로 스퍼스 상대 18연패 늪 탈출
“우리는 강호만 꺾어.”
LA 클리퍼스(4승15패)가 리그 전체 1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15승3패)를 깼다. 올 시즌 고작 4승을 거뒀지만 그 중 3승을 스퍼스, 뉴올리언스 호네츠(13승5패),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3승6패)를 상대로 거둔 점이 눈길을 끈다.
클리퍼스는 12월 첫 날 홈코트에서 그 지긋지긋한 스퍼스 상대 18연패 사슬을 끊었다. ‘수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이 31점에 13리바운드로 앞장서고, 무릎부상에 돌아온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가 7점에 10어시스트를 보태며 강적 스퍼스를 90-85로 물리쳤다.
클리퍼스 슈팅가드 에릭 고든은 21득점보다 맞수 마누 지노빌리를 15점으로 묶은 공이 컸다. 지노빌리는 야투 15개 중 10개가 빗나갔다.
스퍼스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치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한 듯 3점슛 30개 중 21개가 골대를 외면, 클리퍼스를 잡는데 실패했다. 특히 30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34세 노장 팀 덩컨은 8점으로 묶이며 34세 나이에 ‘백투백’ 경기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호네츠는 11승1패로 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다 클리퍼스에 물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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