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위저즈 닉 영을 상대로 포스트플레이에 들어가고 있다.
오늘 LA 클리퍼스(5승17패)와 맞붙는 LA 레이커스(15승6패)가 워싱턴 위저즈(6승14패)부터 물리치며 몸을 풀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는 7일 홈코트에서 위저즈를 115-108로 따돌리고 2연승을 기록했다. 3쿼터에 19점차로 크게 앞섰다가 정신무장이 풀려 막판에 다소 고전했지만 승리는 굳게 지켰다. 레이커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앞서간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는 올 시즌 4번째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32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라마 오돔은 24점을 보탰다. 파우 가솔은 2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 2개가 모자라 아깝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위저즈는 USC 출신인 닉 영이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리며 30점을 받아쳤지만 경기 종료 1분20초 전 106-110까지 따라붙은데 그쳤다.
위저즈의 신인왕 후보 잔 월(포인트가드)은 LA 팬들 앞에서 22점 14어시스트로 짙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달라스 매브릭스(17승4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25점)와 제이슨 테리가 45점을 합작,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승13패)를 105-100으로 제치고 10연승을 달렸다. 매브릭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게임차로 다가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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