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라운드업
▶ 피스톤스의 3연승 제물 89-103
달라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가운데)가 디트로이트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달라스 매브릭스(26승14패)가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돌아온 후에도 연패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1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5승26패) 방문경기에서도 89-103으로 완패, 6연패로 죽을 쑤고 있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테크니컬파울 2개를 받고 일찌감치 퇴장했던 노비츠키는 이날 3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10점 이상 보탠 동료가 제이슨 테리(18점) 한 명밖에 없어 쓴잔을 들이켰다.
매브릭스가 6연패를 당한 시즌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피스톤스의 잔 큐스터 감독은 시즌의 절반이 지나서야 마음에 드는 ‘로테이션’을 찾은 모양이다. 특히 후반전에는 야투 성공률이 65%로 치솟는 ‘콤비’를 찾아내면서 올 시즌 첫 3연승을 지휘했다.
피스톤스는 4경기 전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포인트가드, 루키 그렉 먼로(16점 9리바운드)를 주전센터로 기용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루머에 휘말린 ‘마스크맨’ 리처드 해밀턴은 그 동안 거의 뛰지도 않고 벤치만 지켰다. 큐스터 피스톤스 감독은 이번 시즌 스타팅 라인업을 워낙 많이 바꿔 언제 또 마음이 변할지 모르지만 3쿼터 한때 슛 11개가 연속으로 들어갔고, 후반에 턴오버가 2개밖에 안 나온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피닉스 선스(18승21패)는 이날 뉴욕 닉스(22승18패)와 난타전에서 129-121로 이겼다. 뉴욕에서 빈스 카터(29점)가 통산 2만점 고지를 돌파하며 전 동료 아마리 스터드마이어가 41점을 올린 닉스를 꺾고 3연승 상승세를 탔다.
스코어보드
유타 101-108 워싱턴
시카고 96-84 멤피스
샬롯 92-96 필라델피아
토론토 81-85 뉴올리언스
밀워키 84-93 휴스턴
뉴저지 100-109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98-100 애틀랜타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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