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은 오늘 FA컵 8강전서 주전 복귀 노려
박주영은 유럽 진출후 첫 두자리수 골에 두 번째 도전한다.
유럽축구 태극전사들 주말 대거 출격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는 기분 좋은 소문을 들은 박주영(26·AS모나코)이 프랑스 무대에서 시즌 10호골에 재도전한다.
박주영은 13일 오전 9시(이하 LA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샤방 델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SM캉과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혼자 시즌 8호 골과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던 박주영은 지난 6일 발랑시엔과의 원정경기(0-0 무승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고도 막판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2경기 연속골과 10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2008년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이번 보르도와의 대결로 미뤄졌다.
최근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가 “다음 시즌 유럽 여러 팀의 영입 대상에 올라 있다”며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리버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등 이적설이 돌고 있는 박주영으로선 하루라도 빨리 시즌 10호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내몰린 모나코로서도 박주영의 득점포가 터져주는 것이 절실하다. 현재 4승14무8패(승점 26)로 1부 리그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처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권(18〜20위)에 놓여 있는 모나코는 지금 매 경기 승점을 쌓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는 입장이다.
같은 시간 남태희(발랑시엔)는 릴 OSC와의 원정경기에, 정조국(오세르)은 하루 전인 12일 오전 10시 OGC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랑스 리그 데뷔골에 도전한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이청용이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와 함께 FA컵 4강 진출을 노린다. 볼턴은
볼턴은 12일 오전 4시45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버밍엄 시티와 FA컵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볼턴은 오랜 만에 컵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찬스를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하위팀인 버밍엄은 얼마전 칼링컵에서 아스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최근 팀내에서 교체요원으로 밀린 이청용으로서는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첼시에서 임대 영입한 대니얼 스터리지가 맹활약하면서 스트라이커 요한 엘만더가 이청용의 포지션인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동한 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청용으로서는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SV)은 12일 오전 6시30분 나란히 출격을 준비한다. 구자철은 뉘른베르크와 홈경기,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은 13일 인버네스와의 FA컵 원정경기에 나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