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⑤ 노보루(NOBORU) – 런치 뷔페 스페셜
다양한 음식, 저렴한 가격. 이 모두를 충족 시키는 음식점이 필라델피아에 있을까? 오늘 필자가 소개할 음식점은 이 모두를 충족시키는 곳이다. 바로 몽고메리카운티 노스 웨일에 위치한 ‘노보루(NOBORU)’가 이번 ‘식객’에서 방문한 음식점이다.
노보루는 이미 한인들 사이에서 양질의 음식으로 입 소문이 난 상태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노보루는 점심 뷔페를 $9.95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소문을 듣고 점심시간에 노보루를 방문했다. 월요일 늦은 점심시간에 간 것 치고는 손님들이 가게 안에 제법 있었다. 금∙토∙일 같은 주말에는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이 가게를 가득 채운다고 가게 관계자는 살짝 귀띔해주었다. 노보루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노보루는 평일이나 주말 모두 많은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과 백인들도 많이 찾는 가게 중 하나다.
신선한 생선과 야채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노보루는 생선 시장이 오픈 하지 않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매일 신선한 생선을 직접 공수한다. 야채와 고기 역시 직접 공수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뷔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평소 먹고 싶었던 다양한 음식들을 모두 한번에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식객의 잠깐 상식: 뷔페의 유래는 바이킹의 후예인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풍습에서 유래하였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스웨덴 사람들은 이를 스모르가스보르드라고 부르는데, 집에서 만든 음식을 펼쳐놓고 손님들을 초대한 데서 나온 것이다. 현재는 요리를 한데 모아 테이블의 위에 놓고, 각자가 접시를 가지고 좋아하는 음식을 취하여 먹는 식사형식으로 연회에서 자주 이용되는 형식이다. 식단에서나 상차림 등에 일정한 규칙은 없는데, 대체로 먼저 찬 음식부터 먹고, 다음으로 따뜻한 음식을, 그리고 나서 후식 등을 먹는 것이 순서이다.>
흔히 미국에서 ‘뷔페’하면 중국식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대부분 중국식 뷔페가 미국을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노보루는 대부분이 ‘한식 요리’와 ‘일식 요리’로 이루어진 뷔페다. 필자가 가장 반가웠던 것은 한국식잡채, 그리고 뚝배기모양 그릇에 담긴 순두부찌개와 알밥이었다. 필자의 동행인은 소라죽과 회덮밥을 추천하며 뷔페에서 양질의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야끼소바, 덴뿌라, 각 종 롤 등 일식과 퓨전일식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
▶ ‘식객’이 본 ‘노보루’의 특징 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로 가족모임 및 단체가 찾기 좋을 듯. ② 저녁시간에 오면 사시미, 굴, 크랩, 한인들에게 대인기인 샤브샤브 등을 $19.95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③ 넓은 주차장과 8,000스퀘어에 350명 수용 가능한 홀 및 50명 수용 가능한 객실
필라식객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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