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습니다...중략...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중략...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 중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다.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 목표 중 1순위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이며 이를 위한 6개 추진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와 중소기업 그리고 과학기술 등이다. 창조경제를 어떻게 잘 이끌고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창조경제란 무엇일까?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월25일 행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와 관련 "통섭 학문에 기반을 둔 상상력과 창의성, 융합지식,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영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서두를 박근혜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창조결제를 거론한 것은 바로 북가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가 첨단기술의 전진기지이자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 추구하는 창조경제와 가장 궁합이 맞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마침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5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방미 길에 본인이 강조하고 추구하는 국정 목표의 제1순위인 창조경제를 위해서라도 실리콘밸리를 다녀가는 것은 어떨까?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 2009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직을 물러난 후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당시 방문 첫 일정을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테슬러로 잡고 다이아무드 오코넬 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둘러본 후 창조적인 모습으로 크린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기자동차의 성능과 미래의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10분간 로아드스텔이라는 모델의 전기자동차에 직접 시승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었다.
실리콘밸리는 창조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한국경제가 보여온 추격.모방형의 모습이 아닌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정신이야 말로 경제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근혜노믹스’에 가장 적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말하는 ‘근혜노믹스’ 바로 그것 말이다.
<이광희 기자>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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