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서 2패째를 당했다.
신임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맨U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벌어진 일본 J리그팀 요코하마 마리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맨U는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태국올스타와의 아시아 투어 1차전 친선경기에서도 0-1로 패한 바 있어 이번이올해 아시아투어에서 2패째다.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호주 올스타와의 투어 2차전에선 5-1로 대승을거둬 체면을 차리는 듯으나 이날 요코하마와 난타전 끝에 고배를 마셔 큰코 다친 셈이 됐다.
맨U는 이날 전반 초반 요코하마에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9분 제시 린가드가 동점골을 뽑았고 이어 전반 30분 요코하마 다시로 마사카즈의 자책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후반 4분 파비오 아기아르가 동점골을 뽑은 데 이어41분 후지타 요시히토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맨U는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맨U의 일본대표선수 신지 가가와는 후반 17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지만골 사냥엔 실패했다. 맨U는 26일 또 다른 J리그팀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투어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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