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전직회장단(의장 김석주)이 최근 한인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제32대 뉴욕한인회의 회계 관리 부실문제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단의 한 관계자는 9일 “최근 한인회 이사회로부터 외부 회계 감사결과와 회계 자료를 넘겨받아 현재 회계관리상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며 “이르면 10월말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계감사 문제에 대한 전직 회장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일부 한인들 사이에는 ‘32대 한창연 회장이 횡령한 돈을 33대 민승기 회장이 일부 수수한 뒤 32대 회계 관리부실 문제를 눈감아 주고 있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2대 회계 관리 부실 문제는 제33대 뉴욕한인회 인수위원회가 업무인수 과정에서 ‘회계자료 부실’ 등을 이유로 인수 작업을 전격 중단하면서 처음 불거진 뒤 이사회가 외부 전문기관에 감사를 외뢰하고, 32대 집행부가 인수위 측에 인계 불가 통보와 대동포 사과를 요구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이후 전직 한인회장단의 중재로 인수·인계가 타결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지난달 6일 이사회가 ‘총체적 회계 관리 부실’이라는 외부감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달에는 제33대 뉴욕한인회가 32대 회계 관리 부실문제의 진상파악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본보 9월25일자 A6면>
이와 관련 32대 한창연 회장은 “한인사회에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가 떠돌아다니면서 가족들이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며 “전직 회장단이든 대책위든 하루빨리 결론을 내려 이번 문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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