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디폴트 모면하자마자 ‘최우선’ 추진 공언
10월 하순 하원 통과후 , 11월 상·하원 조정 예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국가 디폴트 위기가 타결되자마자 포괄이민개혁법의 연내 성사를 밀어붙이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전미 최대 히스패닉계 TV 방송인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디폴트와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가 완전 해결되면 최우선적으로 올해 안에 이민개혁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포괄이민개혁법안은 연방상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초당적으로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하원에서 표결 조차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는 국가 디폴트 위기 해결 다음 날부터 공화당 하원에 이민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 디폴트 위기 모면 직후 곧바로 이민개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연내 성사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하원 지도부들도 올해 안 이민개혁법안 처리를 공언해 왔다는 점에서 이민개혁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민개혁법안을 주도해온 밥 룻래트 하원 법사위원장과 마이클 맥컬 하원 국토안보 위원장은 10월 하순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예고해 온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10월말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개별 이민개혁 법안들을 처리한 후 11월 상·하원 조정위원회에서 막후 협상을 벌여 최종적으로 이민개혁 법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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