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 한인 밀집지역 글렌데일은 ‘공사중’
▶ 대형 주상복합도 10여건, 주택단지 수요 충분 판단 일부선 과잉 우려도
콘도 및 아파트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글렌데일 시의 다운타운에 건설 중인 ‘렉스 온 오렌지’의 조감도.
한인 밀집 지역인 글렌데일에 고급 콘도와 아파트 건설이 줄을 이으면서 연일 개발 프로젝트가 시의회를 통과하고 공사가 시작되는 등 개발 붐이 일고 있다.
글렌데일에는 이달 말까지 21개 멀티 패밀리 단지를 포함해 총 3,814 유닛의 주택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완공이 되었거나 공사 중, 혹은 시정부의 심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측에 따르면 2013년 1월 이후 세 건설업체의 434 유닛이 완공했으며 일곱 곳의 건설업체 1,340 유닛이 건설 중에 있다.
최근 두 달 동안만 해도 글렌데일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카멜 파트너사의 507 유닛 아파트 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11월 초에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10월 8일에는 처음으로 535유닛의 주거 및 업무 복합공간 단지 개발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 건물은 밀포드가와 오렌지 애비뉴, 렉싱톤 브라이브와 센트럴 애비뉴 변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시의회의 심의를 통과한 프로젝트는 래밀 극장과 루이스 가든, 센트럴 윌슨, 콜로라도 가든, 놀스 센트럴 아파트먼트 등이 있다.
올해 브로드웨이와 루이스에 위치한 ‘일레브’와 콜로라도가와 패시픽 애비뉴 인근의 ICIS, 하버드와 잭슨의 레지던스 엣 잭슨 글렌이 완공됐다.
공사 중인 프로젝트는 센트럴 애비뉴를 따라 넥서스 온 센트럴과 렉스 온 오렌지, 레젼더리 타워 글렌데일을 비롯해 브로드웨이와 켄우드의 켄우드 테라스, 샌퍼난도 로드와 센트럴 애비뉴가 만나는 지역의 글렌데일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윌슨 애비뉴와 브랜드 블러버드의 브랜드와 윌슨, 오렌지가와 윌슨 애비뉴의 오렌지 윌슨 등이 있다.
올해만 글렌데일 시에 10여개가 넘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줄을 잇는 터라 과잉 공급이 우려되지만 개발업자들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글렌데일 시의 대표적인 매머드급 샤핑몰 단지인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와 글랜데일 갤러리아 덕택이다.
지난 2008년 개점한 매머드급 주상복합 샤핑몰인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와 그 맞은편에 위치한 경쟁업체 글렌데일 갤러리아 샤핑몰이 입점해있는 지리적 위치는 글렌데일 다운타운 인근인 동시에 거주 공간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또한 2번과 5번, 134번, 110번 프리웨이가 지나가 교통도 편리하다.
개발업자들은 두 샤핑몰이 문을 연 이후 웨스트 콜로라도 애비뉴와 웨스트 브로드웨이 인근 지역이 대표적인 쇼핑과 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인근에 주택단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개발업자들은 글렌데일시가 연소득 7만달러에서 10만달러 이상, 도심지역에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고 LA다운타운과 할리웃 인근의 주택을 찾는 고객층을 노리고 있다고 타겟층을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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