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는 1센트 동전으로 무선 전구를 만들어보자. 1982년부터 발행된 미국 1센트 동전은 표면이 구리(Cu)지만 그 속에는 아연(Zn)이 들어있다. 그리고 아연은 산성 용액에 녹으면 전자를 방출한다. 이렇게 만든 배터리는 산성용액이 마르거나 화학반응이 종료될 때까지 사용 가능한데 DIY 마니아인 그랜드 톰슨은 동전 10개로 2주일간 꼬마전구를 밝힐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었다.
▲준비물
1. 레몬 1개
2. 3㎜ LED 1개
3. 산화알루미늄 사포
4. 절연 테이프
5. 덕트 테이프
6. 1센트 동전 5~10개
7. 카드보드지
▲만들기
1. 덕트 테이프를 테이블에 붙인 뒤 1센트 동전을 올려놓고 아연이 노출될 때까지 사포로 깎아낸다. 1개를 제외한 모든 동전을 이렇게 처리한다.
2. 동전보다 조금 큰 원모양으로 카드보드지를 잘라서 신선한 레몬즙에 담근다. 식초에 담가도 되지만 레몬즙의 효과가 훨씬 좋다.
3. 아연이 노출된 동전과 레몬즙에 담근 카드보드지를 하나씩 겹쳐서 쌓는다. LED를 밝히려면 최소 동전 5개와 카드보드지 4개가 필요하다.
4. 쌓은 동전의 맨 위에 정상적인 동전을 올려놓고 절연테이프로 감싼다. 기밀성이 높을수록 배터리 수명도 길어진다.
5. LED의 짧은 선을 정상 동전[음극]에, 긴 선은 반대쪽의 아연이 노출된 동전[음극]에 테이프로 고정한다. 그러면 불이 켜질 것이다.
6. 1~5의 과정을 반복하면 전선 없이 스스로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장식을 만들 수 있다. 돈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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