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출시, 애플 대화면·삼성 실적만회 기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패블릿 갤럭시 노트 3.
애플의 현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5s.
삼성전자가 오는 9월3일 갤럭시 노트 4를 3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도 뒤이은 9월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 6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삼성전자-애플 간 9월 대회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를 통해 초청장을 공개, 9월3일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 뉴욕 등 3곳에서 제품 ‘언팩’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세 곳에서 모두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독일시간으로는 3일 오후 3시, 베이징과 뉴욕시간으로는 각각 같은 날 오후 9시와 오전 9시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공개되는 제품이 무엇인지 적시하지 않았지만 함께 초청장에 첨부한 이미지에 ‘날짜를 노트하라(Note the Date)!’는 문구와 펜 활용 화면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보면 갤럭시 노트 4 신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개막 직전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갤럭시 노트 4 공개 다음 주인 9일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 6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이폰 6 공개행사가 열린다면 기존 관행을 고려할 때 아이폰 6의 출시일은 그다음 주 금요일인 9월1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6는 아이폰으로는 처음으로 4.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5.5인치 화면의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 PC의 합성어)도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따라 하반기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6와 갤럭시 노트 4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노트 4를 3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예상보다 저조했던 2분기 스마트폰 실적을 갤럭시 노트 4 등을 통해 만회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 6에 맞대응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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