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가정 상담 증가세...복지센터, 핫라인 운영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이 패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지센터가 제공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정폭력 방지의 달’을 맞아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9일 메이슨 디스트릭 정부청사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관계자와 경찰관, 변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가정폭력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지역사회 협조를 구했다.
복지센터의 김수진 코디네이터는 “지난해 총 335건의 가정폭력 상담 전화를 접수했으며 이는 전년도(292건)보다 43건이나 늘어난 숫자”라며 “피해자의 98%는 여성이며, 94%는 영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피해자의 63%는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센터 김상희 이사장은 “복지센터는 지난 4월 버지니아 주 정부가 공인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전문기관으로 24시간 핫라인(1-888-987-4561)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가한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 부서장인 안토니 마토스 경위는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1만 6천 명이 가정폭력으로 체포됐으며 이중 10%는 아시안”이라며 “가정폭력은 사생활 문제가 아닌 범죄”라고 밝혔다.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가정폭력은 인종과 문화, 경제적,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일어난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그룹 홈 등이 확대돼 가정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가정폭력 없는 평화로운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나 페르난데즈(페어팩스 카운티 여성 & 가정폭력 담당국)디렉터는 “가정폭력, 성폭력은 여성만의 이슈, 패밀리 이슈가 아닌 인권, 공공 안전의 문제로 침묵하지 말고 용기를 내 말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You are not alone)’라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하는 자세(Work Together)’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로시 황 변호사(아태계 리걸 리소스 센터),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 김수진 코디네이터(이상 복지센터) 모니카 이 카운슬러(가정상담소) 등도 가정폭력에 대해 발표하고 커뮤니티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으며 한인여성 피해자의 녹음 증언도 곁들여졌다.
문의 (703)354-6345 복지센터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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