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상하이 롤렉스 매스터스 단식 4강전에서 로저페더러(3위·스위스)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를 6-4,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8연승 행진을 이어간 조코비치는 이대회 3연패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페더러는 쥘리앵 베네토(30위·프랑스)를 7-6, 6-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추월, 2위로 올라서는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18승1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대결은 올해 윔블던 결승으로 조코비치가 3-2로 이겼고 올해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팽팽하다.
반대편 4강 대진표에는 질 시몽(29위·프랑스)과 펠리시아노 로페스(21위·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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