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BWI 공항이 연이어 국제선 노선을 추가하며 몸불리기에 나섰다.
BWI 공항은 지난 수개월간 멕시코 산호세, 코스타리카, 아이슬란드 레이크자비크의 노선 추가를 발표한데 이어 10일 멕시코 로스카보스 노선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공항은 최근 1억2,500만 달러를 들여 국제선 청사를 개축하며 노후한 공항 이미지를 공격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BWI 공항 폴 비더펠더 CEO는 “볼티모어는 국제공항의 발전에 필요한 충분한 잠재적 시장 고객을 갖고있는 국제도시”라며 “각종 국제항공사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북대서양 대표 공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WI 공항은 10년전에도 1억4,700만 달러를 투자해 국제선 청사를 신설해 공격적 경영을 표방했으나 당시 시작된 경제불황과 함께 경영악화로 수년간 크게 고전해 왔었다.
2010년 이후부터 국내선 승객이 해마다 0.8% 줄어드는 것과는 달리 국제선 신규승객 증가율 20%를 지속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BWI 공항을 미동부 허브로 사용하는데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남미로 휴가를 떠나는 국내 고객들의 환승 공항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BWI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영향으로 타 항공사들도 북동부 승객들이 플로리다보다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당도하고 있는 볼티모어에서 중남미 직항노선을 택할 수 있는 BWI 공항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BWI 공항의 발전을 뒷받침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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