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기소는 3건에 불과. 유죄판결은 단 1건
뉴욕시경(NYPD)의 총격과 과잉제압 등으로 사망한 범죄 용의자가 지난 15년간 180명에 달하는 가운데 기소된 경우는 겨우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99~2014년까지 경찰에 의해 사살된 피해자는 모두 179명으로 이 중 단 3명 만이 기소됐으며 실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은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불법 낱개담배를 팔다 경찰에 의해 목졸림에 의해 숨진 흑인 에릭 가너 처럼 무장을 하지 않고 사망한 피해자가 27%였으며, 86%가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해는 2012년으로 총 21명의 범죄 용의자가 체포과정에서 사살됐다. 또 비번인 경찰에 의해 사망한 용의자도 전체 4분의 1일 수준인 43명에 달했다.
유일한 유죄판결은 지난 2003년 사망한 서아프리카 이민자 오즈마네 종고(43)씨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불법 CD유통 사건수사 중 맨하탄 첼시의 한 창고에서 그를 범인으로 오인하고 총으로 네발을 쏴 사살했다. 가해자 브라이언 콘로이 경관은 2년 뒤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실형대신 5년간 보호관찰과 500시간 봉사활동을 선고받은 바 있다.<조진우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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