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맨하탄의 한 델리에서 30대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은 20일 오후 9시30분께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인근 40가의 한 도로에서 36세 히스패닉계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은 맨하탄 40가와 7애비뉴 인근의 한인 운영 N모 델리에서 또 다른 히스패닉계 남성에 의해 두 차례 복부를 칼에 찔린 뒤 가게 밖으로 도주하던 중 길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 히스패닉계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화면에 등장한 용의자(사진)는 30~40대로 추정되며 사건 당시 하얀색과 검정색이 섞인 털모자와 후드티 위에 파카를 입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델리의 주인 한인 A모씨는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가게와 상관 없는 손님 둘이 싸우다 벌어진 일”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함지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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