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다운타운 구간 4년간 소요시간 290% 늘어
전국 대도시 가운데 최악수준인 시애틀의 교통정체가 지난 4년간 더 악화됐다. 특히 I-5 고속도로의 시애틀 다운타운 구간에서 빚어지는 정체시간은 이 기간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퓨짓 사운드지역 교통위원회(PSRC)는 이 지역의 주민수가 지난 2010년 이후 14만 4,000여명(3.9%)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도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PSRC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고속도로에서 교통정체로 허비되는 시간은 52%나 증가했고 2013년에서 2014년 1년 사이에만 25%나 폭등했다. 특히 I-5의 파이프~에버렛 구간은 낭비시간이 4년 새 무려 92%, 지난 1년 사이엔 28%나 증가했다.
I-5 중에서도 체증이 가장 극심한 유니버시티 디스트릭(UD)~시애틀 다운타운 구간에서는 지난 4년새 교통정체로 낭비되는 시간이 290%나 늘어났고 사우스센터 구간에서도 같은 기간 174%나 증가했다.
최근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으로 부상한 I-405에서도 낭비시간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퀼라~린우드 구간에서 4년새 94% 가량 증가했고 커클랜드 인근 지역에서는 237%나 늘어났다. 벨뷰 구간에서 87%, 렌튼 구간에서 128%나 늘어나는 등 I-405 전체에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교통전문가는 고속도로의 체증을 줄이려면 다운타운 차선을 늘려야 하는데 고가도로와 컨벤션센터 등의 구조물 때문에 확장공사 비용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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