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교회협 월례회, 성지순례·선교지 교회 건축 등 논의
워싱턴 교협에 실버스프링 연합예배 재고 요청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는 내달 5일(일) 오전 6시 4개 지역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갖는다.
교협은 24일 글렌버니 소재 영광장로교회에서 월례회를 갖고, 부활절 연합예배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볼티모어 북부는 볼티모어교회, 엘리콧시티는 경향가든교회, 글렌버니는 영광장로교회, 실버스프링은 한우리교회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협 총무인 윤용주 목사를 준비담당으로 선임하는 한편 윤종만 목사(볼티모어 북부), 최한용 목사(엘리콧시티), 심종규 목사(글렌버니), 이치원 목사(실버스프링)를 각각 지역별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모임에서 교협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성지순례를 갖기로 했다. 또 선교지 교회 건축은 4월 30일까지 장소를 확정하기로 했다.
모임에 앞서 김병은 제1부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유종영 목사회장의 기도에 이어 나광삼 목사가 ‘광야 신앙과 가나안 땅 믿음’을 주제로 설교했다. 또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와 메릴랜드 한인교회 및 동포사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했다.
한편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가 실버스프링지역에서 연합예배를 갖는 것과 관련 메릴랜드 교협은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
메릴랜드 교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메릴랜드는 2003년부터 실버스프링을 포함 주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눠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가져왔다며, 이를 통해 교계의 부흥과 연합활동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교협은 그러나 워싱턴 교협이 올해부터 7개 지역에서 연합예배를 갖는다며 실버스프링과 락빌-저먼타운 지역을 포함시켰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메릴랜드 교협은 워싱턴 교협이 실버스프링 지역 연합예배 장소로 발표한 지구촌교회는 그동안 메릴랜드 교협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지속적으로 가져온 교회로부터 5마일도 채 떨어져 있지 않다며,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배려 차원을 경홀히 할 수 없는 진정한 교회 연합의 정신으로 볼 때 다소 무리함이 깃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랜드 교협은 ‘나뉘어 한마음으로 축하한다’는 지역별 연합예배의 취지에 맞게 서로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장소를 고려해 주기를 워싱턴 교협과 지구촌 교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