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상위 30위권에 5개 은행 포함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경쟁 주류·타인종 은행들과 비교해도 수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전문 조사매체인 SNL 파이낸셜 등에 따르면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전체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한 자산수익률(ROA) 순위에서 윌셔, CBB, BBCN, 태평양, 오픈 등 5개 한인은행이 상위 30대 순위에 포함됐다.〈도표 참조>
ROA는 은행이 총자산으로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 알려주는 핵심 경영지표로 투자자는 물론 감독당국도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주요 경영자료로 본다. 당기 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눠 계산한다. 총자산에는 자기 자본과 부채가 모두 포함된다.
지난해 말 현재 한인은행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은행은 윌셔은행이다. 전체 순위 5위에 오른 윌셔은행의 ROA는 1.64%다. CBB 은행(1.48%)과 BBCN(1.34%)은 7위와 12위에 올랐다. 태평양은행(0.95%)과 오픈뱅크(0.80%)는 각각 26위와 29위를 기록했다. 5개 한인은행의 ROA 평균치는 1.24%다.
전체 1위는 3.58%의 ROA를 올린 퍼스트크레딧 뱅크로 유일하게 3%가 넘는 ROA를 기록했다. 이어 유나이티드 퍼시픽뱅크(1.85%)와 퍼시픽 웨스턴뱅크(1.80%)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인은행들은 LA 카운티 타인종 커뮤니티 은행, 특히 중국계 대표 은행들과 비교해서도 수익률에서 뒤지지 않았다. 자산규모 286억7,800만달러로 LA카운티 은행 중 2위인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1.42%로 9위, 자산규모 114억8,900만달러로 LA 카운티 5위 은행인 캐세이 뱅크가 1.28%로 16위에 그쳤다. 자산규모 323억1,400만달러로 LA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내셔널은 0.81% ROA로 28위를 기록했다.
자산규모와 수익률은 비례하지 않아 자산규모가 크다고 수익률까지 꼭 좋지는 않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55개 은행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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