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 한인 소유 주택차압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 내 한인 ‘체납등록’(NOD)은 총 60건으로 1월의 57건보다 3건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의 79건보다는 24%나 감소한 수치다.
NOD는 융자기관이 주택을 차압하기 위해 소유주에게 체납내용을 통보하는 일종의 차압 초기절차로 보면 된다.
주택이 경매에 들어가는 절차인 ‘경매등록’(NTS)은 한인 케이스가 지난 2월 중 모두 46건을 기록, 1월 중 NTS와 변동이 없었다. 반면에 2014년 동월의 88건보다는 48% 감소했다.
김희영 대표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주택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압 주택이 감소하고 있다”며 “차압에 직면한 한인들은 융자조정을 신청해 조정을 받거나, 시간을 벌면서 차압을 피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주택을 차압당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22일이다.
현재 융자조정으로 인해 주택차압이 많이 지연되고 있으며 5년 이상 모기지 융자 페이먼트를 내지 않고 계속 집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또한 지금도 현찰 구입자가 26%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융자가 필요한 바이어들은 현찰 구입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중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 NOD는 총 3,434건으로 1월의 3,431건보다 3건 늘었으며 전년 동기의 3,812건보다는 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중 남가주 내 NTS는 총 2,607건을 기록, 1월의 2,520건보다 3% 늘었고 지난해 2월의 3,270건보다는 25% 감소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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