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브랜드 제품 모아 10~15% 할인… 선물도 증정 인기
한인마켓에 모음전이 한창이다. 시온마켓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사조 대림 모음전이 열린다.
‘인기 상품 다 모였네’
한인마켓에 대규모 식품 모음전이 한창이다.
동일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모아 정상가보다 10~15%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모음전은 소비자들에게는 할인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식품업체와 한인마켓에는 톡톡한 매출 증진 효과로 매년 규모와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마켓 관계자는 “한국 식품의 종류와 브랜드가 더욱 다양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모음전은 마켓마다 매달 빠질 수 없는 필수행사로 꼽힌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정상가가 아닌 세일품에 집중되면서 할인품목이 더욱 다양해지는 모음전은 일반 주말 데모행사보다 매출 효과가 10배 가까이 더 높다”라고 설명했다.
상시로 진행되는 데모행사보다 모음전이 더욱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일반 데모행사는 선별된 아이템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대규모 모음전에는 브랜드별로 대표상품이 ‘총출동’ 하기 때문.
갤러리아마켓이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동원 모음전 역시 미국에서 판매하는 동원의 모든 상품이 포함됐다. 마켓 곳곳에 부스만 10곳을 차려놓을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 중이다. ‘퀴노아 햇반’과 ‘감자로 만든 부침가루’ ‘단팥 부꾸미’ 등 신제품 4~5종도 모음전을 통해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대 20% 이상 저렴한 가격은 물론 참치와 김 등 무료 선물도 알뜰하게 챙길 수 있어 고객 반응은 더욱 뜨겁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마켓 정상훈 매니저는 “한국에서 직원이 특별 파견될 정도로 공을 들인 모음전”이라며 “할인 아이템이 많은 만큼 매출도 비례해서 쑥쑥 오르는 등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이번 주말 사조대림 사조해표 단독 모음전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모음전에는 사조 참치, 해표 완도미역, 해물완자, 더 고소한 김 등 총 15종의 인기상품이 한 자리에서 판매된다.
조성일 매니저는 “제품 종류가 너무 다양하면 특정 상품만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최근에는 인기상품과 주력 상품을 따로 모아서 진행하는 편”이라며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데, 보통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모음전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켓마다 모음전 스케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에는 모두 마감될 정도다. 모음전을 열면 그 브랜드 상품만 집중 판매되기 때문에 업체 간의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 관계자는 “마켓마다 경쟁 속에서도 ‘지킬 것은 지킨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모음전도 스케줄을 조율해서 진행하는 편”이라며 “또 너무 잦으면 일반 제품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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