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복 차림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케빈 듀란트, 오른쪽은 러셀 웨스트브룩.
지난 시즌 NBA MVP였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발 수술을 받아 올 잔여시즌에 뛰지 못하게 됐다.
썬더 구단은 27일 “듀랜트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 주 초에 오른발 수술을 받게 되며 올 잔여시즌에 출전하지 못한다. 회복에는 4~6개월이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듀랜트는 지난해 10월 오른발 골절상으로 골절부위를 스크루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부위가 제대로 낫지 않으면서 2월에 재수술을 받았는데 이번 수술로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썬더(41승31패)는 이번 시즌 서부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이 주어지는 8위를 달리고 있는데 듀랜트가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지금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썬더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서부 탑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만나게 되는데 듀랜트 없이 워리어스를 꺾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19일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듀랜트는 이번 시즌 게임평균 25.4득점과 6.6리바운드, 4.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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