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슨대학교 철학/종교학과는 9일(목) 오후 6시 30분 리버럴 아츠 빌딩의 4110호실에서 조가경 박사(88) 초청강연을 실시한다.
조 박사는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철학과의 석좌교수로, 실존철학과 현상학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조 박사는 ‘Subject-Alienation and the Eco-Ethical World View’를 제목으로 강연한다.
타우슨대 철학/종교학과는 17년 전부터 매년 봄학기에 이안 무어 메모리얼 렉처를 열어 저명한 철학자를 초대하고 있다.
조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57년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뉴욕주립대 철학과 교수로 지금까지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조 박사가 1961년 한국어로 출간한 ‘실존철학’은 실존철학과 현상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고전이 됐고, 1987년 독일어로 출판된 ‘의식과 자연’은 세계의 철학자들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에게도 주목받았다.
이 강연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suchoi@towson.edu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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