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공급이 계속 넘치면서 유가가 2003년 이후 분기로는 최장기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이 3월에 하루 약 48만배럴 증가해, 2013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3,100만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때를 같이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의하면 유가는 3월에 4% 떨어지면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는 분기로 2003년 이후 최장기 하락이다. 서부 텍사스유(WTI)는 지난해 ‘반 토막’ 난데 이어 올해도 약 10% 하락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지난 1분기 3% 주저앉았다.
OPEC 생산은 이라크와 리비아 증산 탓에 3월에 하루 평균 3,103만배럴로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가 추산했다.
바클레이스와 소시에테 제너럴은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면서, 그렇게 되면 이란의 생산이 700만배럴까지 늘어나면서 OPEC 공급이 하루 최대 3,700만배럴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원유생산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 비축유가 지난 11주 사이 기록적인 4억6,670만배럴로 증가했다고 미 에너지부 집계를 인용해 전했다.
스트래트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블룸버그에 OPEC 증산은 “OPEC에 더 부담을 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의 생산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압박이 더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3월 생산이 하루 평균 977만 배럴로, 3만배럴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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