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1분기 평균 1,520달러로 2.4%↑
▶ 일자리 늘어 젊은층 유입 지속 증가 원인
남가주 내 아파트 렌트비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렌트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구하는 것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인 ‘라이스’(Reis)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LA카운티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오른 1,52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카운티는 오름세와 렌트비가 더욱 높았다. 월 평균 1,66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인상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높은 렌트비와 더불어 아파트 렌트를 구하기도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오렌지카운티는 라이스가 조사한 부동산 시장 79곳 중 공실률이 2.4%로 가장 낮았다. LA도 3.2%로 뒤를 이었다.
LAT는 이들 지역의 렌트비가 샌프란시스코(2,277달러)와 뉴욕(3,233달러)보다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렌트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일자리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LA카운티는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는 젊은층이 몰리면서 아파트 렌트비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수요 증가는 경기 회복에 따른 일자리 증가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LA 카운티는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는 젊은층이 몰리면서 아파트 렌트비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층이 높은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3~4명씩 함께 2베드룸 아파트를 사용하며 렌트비 부담을 줄이는 현상도 늘고 있다. LAT는 “LA지역 렌트비가 혼자서 부담하기는 힘든 수준으로 오르고 있으며 살인적인 집값으로 룸메이트가 보편화된 런던과 점차 비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에서 렌트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11개 지역 중 가주는 무려 7곳이 올랐다.
특히 이 중 샌디에고, 벤추라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는 공실률이 낮을 뿐 아니라 지난 3개월 동안 렌트비가 1.6% 상승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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