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보다 57% 증가 110만채로 역대 최고
▶ 중국 자본 유입 영향
지난해 전국에서 110만채의 주택이 휴가나 투자목적으로 판매돼 전년 대비 57%나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전체 주택 가운데 21%가 주 거주용(primary residence)이 아닌 별장이나 투자용도로 매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해 이같은 투자용이나 별장 판매 급증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준비와 외국자본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별장용 주택 구매자들의 가구당 평균 중간소득은 9만4,380달러로 전년도의 8만5,600달러에 비해 늘었다. 특히 별장용 주택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전년 대비 11.1%가 감소하면서 평균 15만달러대를 형성되면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중국 자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자본의 대량 유입 역시 전국의 주택 매매를 급증시킨 또 하나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업 ‘존스 랭 라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자본이 미국 내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은 총 64억달러로 LA시 등 남가주 지역에만 7억8,000만달러가 집중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뉴욕은 전체 부동산 투자의 53% 상당인 34억달러를 차지해 중국 자본이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가주 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1억900만달러의 중국 자본을 유치해 전국 도시 중 일곱 번째로 중국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주거 이외 목적으로 판매된 주택들의 경우 일반형 단독주택보다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비중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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