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선도하는 미 실리콘밸리가 ‘실버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노인의 수발을 들거나 가사·외출 등을 돕는 간병인을 구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와 노인들이 사기를 당하지 않게 돕는 서비스가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신생기업 ‘아너 테크놀로지 주식회사’는 간병인 연결 서비스 ‘아너’(www.joinhonor.com)를 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기업은 실리콘밸리의 대형 벤처투자 펀드 앤드리선 호로위츠로부터 1,500만달러를 투자받았으며, 구글 엑스의 앤디 콘래드, 제레미 스토펠먼 옐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페이팰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 여배우 제시카 알바 등 다른 엔젤 투자가들의 돈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2,000만달러를 모았다.
아너 테크놀로지의 창업자는 구글 출신의 세스 스턴버그로, 그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자신의 노모를 돌봐줄 간병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안심을 할 수도 없었던 경험을 토대로 아너 테크놀로지를 창업했다.
이 서비스는 노인 도우미로 일하려는 사람과 노인 도우미를 구하는 노인 본인 혹은 가족을 연결해 주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속된 시간에 도우미가 제대로 도착했는지, 또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가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트루 링크 파이낸셜’(www.truelinkfinancial.com)이라는 신생기업은 작년부터 노인 상대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직불카드는 계좌이체, 복권구입, 카지노, 온라인 도박 등 노인상대 사기에 자주 이용되는 결제는 봉쇄하거나 추가 확인이 있어야 쓸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34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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