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딘 홀스 크로스 스쿨 김 에밀리·켈리 양
에버딘의 한인 여학생 자매가 카슨 장학금을 잇달아 받아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홀스 크로스 로드 엘리멘터리 스쿨에 재학 중인 언니 에밀리 김 양(11년)이 2009-2013년 4년간 장학금을 받은데 이어 동생 켈리 양(5년)도 올해 같은 상을 받아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두 자매의 연이은 장학금 수상에 학교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도 놀라움과 함께 크게 기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슨 장학금(Carson Scholars Awards)은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났으나 역경을 이기고 세계적인 명성의 의사가 된 벤 카슨이 1994년 설립한 장학재단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장학금이다. 카슨은 33세에 존스 합킨스 병원 사상 최연소 소아외과 과장이 됐고, 1987년 샴 쌍둥이 머리 분리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켜 ‘신의 손’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줄곧 최우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두 자매의 부모는 김승일(전 갈보리교회 찬양전도사, 자동차 바디 기술자)씨와 박미아(메릴랜드 크리스찬교회 전도사)씨. 외조부는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장과 원로목사회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박석규 목사이다.
켈리 양은 오는 19일 볼티모어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리는 제19회 카슨 장학재단 연례 시상 만찬에서 장학금을 받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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