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동모금단체인 유나이티드 센트럴 메릴랜드가 볼티모어 폭동 피해 복구를 위해 4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폭동으로 피해가 큰 만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모금을 시작한 결과 일주일 만에 모금액이 4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 기금은 피해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복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들에 배분된다.
유나이티드는 이를 위해 각계 대표 17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배분 대상 및 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운영위에 참여하고 있는 피터 황 변호사는 각 단체들의 신청서를 검토, 현재 제1단계로 피해자들에게 식품과 교통 등을 제공하고 있는 단체들에 2만5,000달러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했고, 제2단계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들에게 기금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가 모은 기금과 관련, 피해 상인을 위한 기금이 한인회가 아닌 다른 단체에 잘못 전달됐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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