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바비 진달 주지사와 부인 수프리야가 24일 루이지애나 케너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공화당 소속 바비 진달(44)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24일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인도 출신 이민자의 후손이 대선에 뛰어든 것은 진달 주지사가 최초다. 그의 출마는 공화당 주자로는 13명 째이다.
진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내 이름은 바비 진달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진달 주지사와 부인은 세 자녀에게 진달 주지사가 대선 후보가 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백악관에 입성하면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하원의원을 한 차례 역임하고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연임한 진달 주지사는 한때 떠오르는 공화당의 젊은 스타로 불렸으나, 주 재정난 등으로인해 지금은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 미만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한 여론조사에서 그는 루이지애나주에서조차 민주당의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44.5%대 42%로 뒤졌다.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복음주의자인 진달 주지사는 지난달 중순 대선출마 검토위원회를 발족하고 주요 경합주인 아이오와주 등을 찾으며 민심을 탐방했다.
그는 보건과 국방, 교육, 에너지 정책 등에서 보수적 색채의 정책을 조만간 발표하는 한편, 재정과 정책을 다뤄본 주지사로서의 행정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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