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사랑모임’지도 심용석 테너
“내년 한국 콩쿠르에 참여시킬 계획”
“아마추어 성악인들이 전문적으로 훈련받고 무대에 서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한국의 정서가 흠뻑 담겨 있는 가곡을 제대로 불러보고 싶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가곡사랑모임(이하 가사모)’을 지도하고 있는 심용석 테너(사진)는 “내년 봄쯤 한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에 워싱턴 지역 아마추어 성악인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년여 동안 내부 사정으로 소강상태였던 가사모를 다음 달부터 다시 의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게 심 테너의 생각인데 앞으로 순수한 아마추어 성악인들의 발표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가사모가 창립된 후 코리아 모니터에서 한 번 열었던 성악 콩쿠르를 지난 해 이어가지 못했는데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등용무대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앞으로의 구상이다.
심 테너는 워싱턴 지역 입상자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서 한국 대회에 나간다면 상위 입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갖는 가사모 모임에서는 유럽에서 정통 벨칸토 창법을 수련 받은 심 씨가 발성, 호흡, 발음 등 성악가가 갖춰야 할 기초 과정을 단계적으로 강습한다.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린스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던 심 테너는 미국에 온 후 미국인 성악가들과 ‘솔트 오페라 앙상블’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가사모는 9월12일(토)부터 새롭게 모이는 가사모 모임의 시간과 장소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신입 회원의 관심과 가입도 환영이다.
문의 (703)357-7155 심용석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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