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DACA(청소년 추방 유예) 취득률이 국가별 기준으로 다섯 번째로 높다. 하지만 아직도 2만여명의 한인들이 신청 자격이 됨에도 불구,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미교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4월 통계에 따르면 한인들의 DACA 취득률이 다섯 번째로 높지만 현재 2만명 이상의 한인들이 DACA에 지원 가능함에도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추방유예를 받은 한인은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멕시코(51만7.858명), 엘살바도르(2만39명), 과테말라(1만6,360명), 온두라스(1만4,669명)에 이어 많은 것이다. 즉 멕시코와 중남미를 제외한 국가들중에서는 한인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추방유예가 가장 많다.
미교협은 “지난 3년 동안 8,000여명의 한인을 포함한 75만명에 달하는 이민 청년들이 사회보장번호와 워크 퍼밋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립대학 등록금 혜택과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ACA는 2012년 8월 15일 시작됐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한인 불법체류자 수는 18만명이며 이중 8만명이 DACA와 부모추방유예(DAPA) 대상자.
미교협에 따르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중 6,000여명이 서류미비자이며 이중 상당수가 DACA 신청 자격이 있다.
한편 미교협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버지니아 사무실에서 DACA 시행 3주년을 기념해 회견을 갖고 DACA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문의 (703) 256-2208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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