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통일의 노래’가 김형석 작곡가의 지휘아래 양파, 나윤권과 워싱턴 여성회 회원, 한인 합창단에 의해 불려지고 있다.
링컨기념관 앞서‘원드림 원코리아 축제’열려
통일선언문과 새 통일의 노래 발표돼
미국의 남북통일을 상징하는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한반도 통일 선언문이 선포되고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가 울려퍼졌다.
원 코리아 연합’(공동의장 류재풍 박사, 존 딕슨)은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통일기원축제인 ‘원드림 원 코리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재풍 ‘원 코리아 연합’ 공동의장이 주도해 만든 한반도의 통일은 필연이며 희망임을 알리는 ‘통일선언문’이 대형 영상을 통해 영어로 발표됐다.
또 김형석 작곡의 통일 새 노래 ‘원 드림 원코리아’가 가수 양파와 K-팝 스타 나윤권, 워싱턴 여성회(회장 서옥회) 회원 및 흑인교회의 인터내셔널 합창단에 의해 불려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서울 등 20여개 지역과 일본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도 개최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 새 노래 ‘원드림 원 코리아’는 새시대통일의 노래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제작한 노래로 40명의 가수와 통일부 장관, 여야대표 등이 함께 녹음에 참여하며, 음원은 8월 30일 한국에서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파는 자신의 첫 데뷔곡인 ‘애송이의 사랑’과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불러 히트를 친 ‘아름다운 강산’, 나윤권은 자신의 곡 ‘나였으면’과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티나 신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이 공동 사회를 본 이번 축제에서는 또 뉴욕 사물놀이팀, 워싱턴 소리청, 뉴욕 댄스팀 ‘I Love Dance’가 함께 했다.
워싱턴 소리청은 한국 민요인 ‘아리랑’을 불렀으며 뉴욕 댄스팀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K-팝 뮤직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흑인들이 다수인 인터내셔널 콰이어는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공연에 앞서 주최측은 컴퓨터로 축제 참석자들로부터 ‘통일 선언문’에 동참한다는 서명을 받았으며 통일 선언문이 적힌 부채와 티셔츠를 배부했다.
행사에는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 워싱턴 평통의 이윤보 수석 부회장, 민명기 이북도민회장, 서옥희 워싱턴여성회 회장, 김관우 미 동부 재향군인회 메릴랜드 회장, 김영준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미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류재풍 공동의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통일이 이슈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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