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3일(토) 화려한 코리안 퍼레이드
▶ 한국 중기 60곳 참여·지역 공연단도 파견
■ 10월1~4일 제42회 LA 한인축제
LA 한인축제재단이 오는 10월1일부터 4일간 열릴 LA 한인축제가 주요 일정을 모두 확정하고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을 본보 주최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3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지며 한인사회의 위상과 발전상을 주류사회에 한껏 과시하게 된다. 특히 올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에는 한인 이민사상 최초로 LA 시의원에 당선된 데이빗 류 시의원이 참가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LA 한인축제재단은 최근 ‘제42회 LA 한인축제’ 포스터를 일반에 공개하고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 역대 최다 연예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LA 한인축제에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공연단을 LA로 파견하며 중소기업 60개 업체도 전용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10월1일부터 4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는 한국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축제 중앙무대 프로그램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이끈다.
샘 해밍턴은 축제 주요 행사 진행을 맡으며 한국 초대가수 10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연예인은 ‘현숙, 윤항기, 김흥국, 성진우, 적우, 지원이, 바스코, 제라지다, 에스나&마마무, 풍뎅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축제 흥을 살린다.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여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는 130개 장터부스 외에도 ‘통영 오광대, 의병제전, 진주유등축제’ 등을 선보인다. 재단은 K-팝 공연, 대한태권도협회 탈 공연, 한국전래놀이 체험, 한인 이민역사관 등 각종 체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중소기업 업체는 부스 60개를 마련해 IT 제품,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한다.
축제재단 박윤숙 회장은 “올해 한인축제는 그 어느때 보다 다양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며 “자라나는 1.5세와 2세들에게는 코리안-아메리칸의 자부심을, 주류사회에는 발전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박윤숙 회장은 이어 “특히 올해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해 많은 지방자치의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한인축제를 방문하고 장터에서도 한층 많고 다양한 부스들이 설립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알리고 자축하는 축하의 한 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재단 사무국 이수현 과장은 “3박4일 축제 프로그램 일정이 거의 확정됐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발표를 할 것”이라며 “올해 한인축제의 남은 부스와 축제 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LA 한인축제가 지역 축제로 거듭나도록 홍보에도 힘을 쓰고 있다. 재단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행사장과 중앙무대를 한인방송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TV가 설치돼 어디서든 무대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서울국제공원 올림픽 블러버드 입구에는 만남의 광장이 설치되고 5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한다. 축제 관람객은 만남의 광장에서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를 쓰는 타인종들은 자원봉자사의 안내를 받고 축제 현장을 누빌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베이비존,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소, 관람객 편의를 위한 물품보관소 등이 운영된다.
문의 (213)487-9696, www.lakoreanfestival.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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