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2016년부터 대폭 오른다.
주 보험국이 4일 발표한 ‘2016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최종안’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통해 오바마케어를 제공하는 케어 퍼스트가 내년 1월1일부터 ‘개인 및 가족 플랜’ 월 보험료를 평균 24% 인상한다.
메릴랜드 주민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케어퍼스트는 평균 19-26% 인상한다.
케어 퍼스트 블루 초이스는 19.8%, 케어 퍼스트 메릴랜드는 26% 인상된다. 카이저 보험은 10%, 에버그린 헬스 코아퍼러티브는 9.5% 인상된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인상률은 케어 퍼스트가 주 보험국에 당초 요구한 30.4%보다는 6%가량 적지만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케어퍼스트의 마이클 쉴리반 대변인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예상보다 나이가 많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건강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상된 건강보험료는 직장보험이 없는 메릴랜드 거주민의 8%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에서 2016년도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기간은 1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석달간이다.
한편 소그룹 직장보험(2-50인 이하) 플랜은 월 보험료가 케어 퍼스트 블루 초이스는 3.2%, 케어퍼스트 메릴랜드는 16.9% 각각 감소한다. 하지만 애트나는 5.3%, 카이저는 5.5% 인상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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