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토흔’의 작가로 불리는 지산 이종능 도예작품전을 연다.
오는 18일 개막될 초대전에서는 비대칭 소박미를 살린 ‘토흔’과 2007년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일련의 백색 ‘달항아리’ 연작들과 도자기 벽화 작품 등 총 60여 점이 선보인다.
이 도예가는 한국의 대표적 도예가 중 한 명으로 지난 30년 간 흙과 불의 본질에 천착해 유약의 색에 의존한 방식에서 벗어나 흙 본연의 색을 불 속에서 찾아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토흔’의 장인이자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돼 도예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영국 대영 박물관의 ‘달 항아리’ 특별전을 비롯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등지에서도전시회를 가졌다.
그의 작품은 현재 피츠버그 국립 민속 박물관, 중국 향주 국립다엽박물관,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내달 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행사는 18일(금) 오후 6시 열리며,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jiyoungy@koreaembassy.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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