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본 100세 노인은 “뭣 때문에 싸우는 것이여, 이 꼴 보려고 내가 100세까지 산 줄 알어? 아이고 시끄러워 죽겠다.”라며 호통을 친다. 이때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가 다가와 조용히 손을 내민다.
100세의 노인은 옆에 있는 노인에게 “손님 왔어?”라고 한다. 옆의 노인은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라고 하니 100세의 노인은 “아! 내 손님이여...” 라며 저승사자에게 외친다. “아녀, 시끄럽지 않어”라고 말하며 저승사자를 보내기 위해 열심을 낸다.
요즘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벌어지는 광경이다. 100세의 노인이 ‘죽겠다’고 말한 것이 저승사자를 불렀다는 것이다. 말조심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죽겠다’는 말을 자주한다. “배고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어려워 죽겠다” “돈 없어 죽겠다” “괴로워 죽겠다” 등. 순간순간 수 없이 죽음을 상징하는 저승사자를 부르며 살아가는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성경에는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배부르게 되고,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두루 다니며 험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을 험담하면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험담한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말을 잘해야 한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이며 그 사람의 속마음이기 때문이다.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사람에게 유익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만이 살리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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