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확산 위해 보컬-댄스 등 전문 강사도 파견
한국 정부가 한류확산을 위해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케이 팝(K-pop)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6년 예산안’을 보면 현지 외국인들이 케이 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게끔 전문 강사, 보컬이나 댄스강사를 파견할 목적으로 총 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전 세계 24개국 28개의 한국문화원 중에서 수요가 많은 16개 한국문화원을 선정한 다음 전문 강사를 파견해 수준별 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강사들은 12주 과정으로 수준별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워싱턴 등에 소재한 한국문화원은 문화예술 공연, 전시회, 문화축제,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와 해외언론인, 지식인, 문화예술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재외 한국문화원에 케이 팝 아카데미를 운영하려는 것은 한류확산이 해외 유학생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79개국 1,248개의 한류동호회가 활동 중일 정도로 한류 붐이 일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국내에 상시 케이팝 공연이 가능한 최초의 ‘아레나형 다목적 공연장’을 조성한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국내 최초 아레나형 다목적 공연장을 1만5000석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경예산 15억원과 내년 예산 230억원을 투입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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