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김완진(몽고메리 칼리지 출강)씨가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웨벌리 스트릿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개화(Blooming)’를 주제로 8일 시작돼 내달 3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금속선 한 줄 한 줄을 자연스럽게 늘려 꽃으로 만들어 작업한 벽화 설치작품을 비롯 잎사귀 하나하나를 자르고 망치질로 모양을 잡고 나무를 만들어 새가 앉아있는 작품, 화가 클림트의 영향을 받아 금속 나뭇잎을 금박으로 장식한 작품, 프로포즈하는 남자의 마음과 일상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표현한 브론즈 조각 등 33점의 금속조각이 선보이고 있다.
김완진씨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 잎, 열매 등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아 어디서든 피어나고 자라나는 식물이 우리 안에서 사랑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 씨는 뉴욕 프랫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미시건 크랜브룩 아트 아카데미에서 금속조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개막 리셉션은 11일(금) 오후 6시-9시 열린다.
문의(703)309-2883
장소 Waverly Street Gallery,
4600 East West Highway.
Bethesda, MD. 2081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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